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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기차에서 만난 군인.] 2015년 4월 한 여성이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당장 달려가지 않으면 임종도 지키지 못할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여성은 배가 부른 임산부였습니다. 설상가상 남편은 출장으로 집을 비웠고, 여성은 세 살 딸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친정으로 향하는 기차의 좌석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바닥에라도 앉아 가자는 심정으로 무작정 입석으로 기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콩나물시루 같은 기차 안은 바닥에 앉을자리조차 없었습니다. 칭얼거리기 시작한 어린 딸과 점점 힘들어지는 무거운 몸에 어쩔 줄 모르던 여성에게 한 군인이 말을 걸었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바닥에 앉아있던 군인이 선뜻 일어나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군인의 배려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 2019. 10. 30.
2019년 10월 29일 관심종목 G GOSU 현대비앤지스틸, DMS, 씨티젠, HSD, 스튜디오드래곤, 부국증권 J GOSU YTN, 이퓨쳐, 안국약품, 소프트센, 한국프랜지 어제 너무 피곤해서 글등록을 못하고 자버렸는데.. 한번 보자.. 앞으로의 추세 방향을.. 2019. 10. 30.
2019년 10월 28일 관심종목 Ge Gosu 오랫만에... 너무 오랫만에 다시 주식을 본다. 관심종목으로 보며 나의 눈이 제대로 종목을 보고있는지 확인해보자! J Gosu 이즈미디어, 우진, 에어부산,태양 2019. 10. 28.
2019년 10월 28일 [당당한 아버지의 사랑.] 벌써 30여 년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 강원도에서 군 복무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중대장으로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면회를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때 부상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시지만 언제나 호탕하신 성품을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서둘러 새 전투복을 다림질하고 급한 마음에 한겨울인데 찬물로 몸을 닦고, 위병소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 그날은 눈까지 많이 내렸는데 아버지는 하늘을 가릴 곳 없는 그곳 벌판에서 집에서 준비한 음식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품에 안고 하얗게 퍼붓는 눈을 맞으며 서 계셨습니다. 저를 본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소대장님이 신경 써주신 덕분에 그날 달콤한 외박이 허락되었.. 2019. 10. 28.
2019년 10월 25일 [이방인의 맛.]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꽃 가게에서 일할 때였는데, 전화로 주문을 받았거든요. 상대방 목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전화를 건 손님이 버럭 화를 냈어요. "전화번호 하나 똑바로 못 받아 적으면서 무슨 장사야! 너희 나라로 가버려!" '단지 번호를 못 적었을 뿐인데 어떻게 저런 말을...'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수화기만 들고 있었어요. 이보다 더한 인종차별을 겪었지만, 조국을 떠나면 으레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때 꽃 가게 옆에 있던 식당에서 일자리를 줘서 잊고 있던 고향 요리를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제 음식이 낯설 텐데도 기꺼이 먹고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행복해요. 지금은 제 음식에 자부심이 생겼어요. 여전히 제 음식은 낯설지도 몰.. 2019. 10. 25.
2019년10월24일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그려는 일찍 해외로 나와 더 넓은 세상을 보았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학위를 마쳤습니다. 그녀는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고국인 중국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서른이 안 된 나이에 푸탄대 최연소 교수로 강단에 섰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북유럽의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하기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그녀의 모습은 항상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0월 말기 암 선고를 받습니다. 둘이 막 지난 아기 엄마였고, 명문대 교수로 달려왔던 인생이 그렇게 짧게 마쳐야 한다는 비정한 선고였습니다. 이미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이 매일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고통스러운 삶이 끝나는 순간에도 절망.. 2019. 10. 24.
2019년 10월 22일 [생각을 바꾸면 보입니다.] 남미의 국경지대에 한 세관원이 고민에 빠졌는데,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국경을 통과하는 할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항상 주머니를 달고 다녀, 세관원은 밀수꾼이 아닌가 수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몇 번이고 검문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은 금속탐지기를 동원하여 검색했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자 할아버지에게 하소연하듯 물었습니다. "영강님, 절대로 체포하지 않을테니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밀수하는 게 있지요? 그게 대체 뭡니까?"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토바이라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은 정작 봐야 할 것을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매직아이처럼 말이에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지만, 관점과 .. 2019. 10. 22.
QCY T1 wts vs QCY T2s 블루투스 이어폰 실사용비교 QCY T1 WTS 블루투스 이어폰을 아주 잘 사용하다고 있었는데,, 충전독을 잃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다시 QCY 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1년동안 사용해본 실제사용 후기를 같이 써보려합니다. 2018/12/24 - [It's Me/일상생활] - 가성비 블루투스 QCY T1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0 자동페어링 스테레오 사용 Real 후기 가성비 블루투스 QCY T1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0 자동페어링 스테레오 사용 Real 후기 가성비 좋은 QCY T1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0 사용후기 예전부터 출퇴근때 사용할 블루투스 이어폰이 넘 가지고... 싶.. 그래서 알아보다가.. 일주일전 질렀습니다. 제가 산건 가성비 쩐다는 QCY T1 TWS 블루.. happ.. 2019. 10. 9.
씁쓸하다.. 자영업자만 힘든 세상이로구나.. 우연찮게..? 삼성동에 현대사옥을 짓고있는 뒤쪽을 가보았다.. 안그래도 비싼땅,, 미친 현대에서 더 비싸게 만들었다.. 몇년치를 단 한방에 올려주셨다!ㅋㅋ 그렇게 지나치다가 우연히 이런걸 보았다. 잘 안보이죠?ㅋㅋㅋ 그래서 다시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전 이전 및 경기불황으로 업소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건물주님들께서 깊은 이해와 배려로 기존 임대료 인하등 업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삼성1동 상가번영회 일동 와... C... 그동안 월세를 얼마나 올려 받았으면ㅠ 이걸 보는게 너무 씁쓸했다.. 누군 개같이 벌어서 월세를 내고하는데 누군 그냥 앉아서 저런 상전떠받드는 멘트를 듣고.. 당연히 개인 사유재산이니 뭐라 할말은 없다. 단지, 그냥.... 2019. 8. 19.
중고나라 안전거래 (안심결제) 사기꾼을 조심하자!! 얼마전 중고나라로 갤럭시탭S3 를 사기위해 몇일동안 눈팅을 하면서 시간을 떼우고있었읍죠!! 그러다 꿀매물이 나와서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날짜를 보니 5월달인데.. 두달만에 포스팅을 저의 부지런함에 존경을 표합니다.... 일단 내용을 보시면 먼저 사기꾼이 지역을 물어보고 거리다 멀다는 이유로 위 내용처럼 안전거래를 유도합니다. 전 직거래 위주를 하다보니 안전거래를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중간 30분정도 텀이 있는겁니다. 저는 안전거래는 무조건 안심인지 알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안전거래 사기도 많았습니다. 와.. 진짜 썩을 것들.. 어마어마하죠? 사기꾼들이 참 많아요..ㅠ 여러 댓글을 보다가 확인해보니 카톡이 해외에서.. 바로 의심 ㄱㄱㄱ 네이버 보시면 정말 사기꾼들 교묘하게 사기를 치더군요.. 그냥.. 2019. 7. 13.
프립(Frip)을 통한 알짜시간 활용하기 < In 날마다 Cafe > 매번 똑같은 점심시간은 지루하여 신청하게된 Program. 그냥 허무하게 1시간을 보내는것이 아닌 교육(?) + 점심 제공이라는 솔깃한 내용. Good!!! 내가 젤 좋아하는 가성비!!ㅎㅎ 일단 프립(Frip)이란 1회성 교육이나 체험등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어플입니다. (광고 NO) 누가 방문객도 적은 나따위에게 ... 그냥 괜찮은 어플같으니 한번 봐보세요..ㅎㅎ 종류, 시간 자유롭게 선택할수있는 폭이 많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점심시간에 참가한 Program은 ' 점심 책방 - 90년 대생이 온다 ' 라는 책에 대해서 요약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읽지않는 저에게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있는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내용요약+점심제공.ㅎㅎㅎ 일단 북코치를 받은곳은 역삼동 746.. 2019. 7. 2.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을 오해했다.. 지난주.. 2019년 5월 30일.. 어느 오후.. 잠씨 콧바람좀 쐬고있는데 파란쪼기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쓰레봉지를 들고, 집게를 들고, 청소를 하면서 걸어오고있었다. 몇명은 청소를 하며,, 몇명은 수다를 떨며,, 이렇게,,,, 파란 쪼끼 앞으로는 시설물관리 어쩌고 저쩌고 써있길래,, 아... 역시,, 공무원들 시간떼우러 나왔구나.. 라는 생각을했었다. 내 세금이 이렇게 또 쓰이는구나 라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깨끗하게나 청소하는지 보려고 지켜보는데 이게 웬걸? 공무원이 아니었다. 인근에 포스코빌딩 본사가있었는데 그쪽에서 봉사활동을 나온것이었다. 헐..... 내가 있는곳과 포스코빌딩이 먼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이렇게 청소를 하러 왔다는것이 놀라울따름..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 자의적인.. 2019. 6. 2.
시간 떼우기 좋은날 6탄 오늘도 시간을 떼워보자~~ 내가 감기걸려서 그래... 냥이의 광속펀치 인터넷으로 옷 고르는 방법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사령관 : 자넨 왜 장갑을 안꼈나? 병장 : 제가 눈을 치우게 될줄 몰랐습니다...... 펜을 한번도 떼지않고 그림그리기 아오! 그냥 열받네.! 형! 나한테 그러는거 아냐!! 사격의 정석. 100% 군필자. 100%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있는 방법 어이쿠~ 니가 이렇게 약할준 몰랐어.. 2018/09/12 - [심심할때/움짤] - 시간떼우기 좋은날 1탄 2018/12/25 - [심심할때/움짤] - 시간 떼우기 좋은날 2탄 2019/02/04 - [심심할때/움짤] - 시간 떼우기 좋은날 3탄 2019/02/05 - [심심할때/움짤] - 시간 떼우기 좋은날 4탄 2019/03/11 - [.. 2019. 5. 19.
가성비 이어폰 QCY-T1 한쪽만 작동 될때 해결 방법 가성비 블루투스 QCY T1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0 자동페어링 스테레오 사용 Real 후기 가성비 좋은 QCY T1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0 사용후기 예전부터 출퇴근때 사용할 블루투스 이어폰이 넘 가지고... 싶.. 그래서 알아보다가.. 일주일전 질렀습니다. 제가 산건 가성비 쩐다는 QCY T1 TWS 블루.. happygoodnews.tistory.com 일단 이전에 QCY-T1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구매후기가 있었는데요~ 위에글 한번 참조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어느덧 QCY-T1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지 반년이 되어가네요.. 현재까지는 잘사용 하고있었는데요~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이어폰이 한쪽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별짓 다했는데도 안되다 방법을 찾아서 공유하려고합니다. 일단..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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